백사연기(白蛇：缘起) - 애니!? 이제 중국의 시대다! 오스카 후보작! (feat.아이유?)

얼마 전 중국 나타지마동강세가 잠깐 붐을 일으켰지만..

정작 우리가 관심있게 봐야 할 애니는 나타지마동강세가 아닌

이 애니메이션 바로!! 백사연기 (白蛇：缘起) 이다.

 

겨울왕국 2와 함께 애니메이션으로써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사실 겨울왕국 2보다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홍콩 무협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홍콩 무협영화의 재부흥은.. 아마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의천도룡기, 신조협려등은 물론 동방불패, 강시선생등

홍콩 무협판타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그 퀄리티는.. 이미 미국을 넘어서가고 있다..!

 

◎ 줄거리!

당나라 말기,

황제는 불로불사의 헛된 야망을 쫓아 국사(나라의 스승?)에게 불로불사의 방법을 찾게 하고

이 과정에서 국사는 자신의 도력을 키우고 자신이 불로불사의 힘을 얻기 위하여

많은 뱀들을 잡아 자신의 도력을 증강시키는데 사용한다

 

 

이에 뱀족의 여인, , 흰뱀인 소백!

그녀는 뱀족의 사부의 명령을 받아 뱀족을 괴롭히는

국사를 암살하기 위해 국사의 배에 올라탄다

 

하지만 실패하고 바다에 빠져

결국엔 기억을 잃고 뱀을 잡는 땅꾼 마을의 아선에게 구출된다

아선은 땅꾼 마을의 주민이지만 뱀을 무서워하고

각종 기문둔갑이나 의술등 잡학에 관심이 많은 허당끼 있는 청년이었다.

 

그들은 국사가 소백을 추격하는 것을 알고

국사의 추격을 피해 소백의 기억을 찾는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소백이 땅꾼과 같이 있는 걸 본 다른 뱀은

소백이 그들 뱀족을 배신했다고 여기며, 그들 또한 소백을 쫓는다

 

인간과 요괴라는 넘을 수 없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소백과 아선

그들은 추격과 오해를 넘어서

좋은 결말을 맞이 할 수 있을까?

 

 

◎ 백사연기 Vs 나타지 마동강세

이제.. 바야흐로.. 중국의 시대가 도래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전부터 중국이 핫하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만 해도 물량공세의 느낌이 강했었다.

 

하지만 결국 중국이 좋은 의미로 중국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애니메이션 분야에선 정확히 중국이 가야할 길을 찾은 것 같았고

그리고 아주 높은 기술력을 얻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봤던 나타지마동강세의 기술력도 대단했지만..

사실 스토리가 많이 아쉬웠고 기술력등은 많이 훌륭했지만

아직 미국에 미치진 못한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이번 백사연기는 스토리도 훌륭했으며..

연출까지 굉장히 훌륭했다.

 

스토리의 경우 전혀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되지 않았으며

아이들과 보기엔 약간 어색할만한 장면들도 있었으며

(물론 이정도는 아이들도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된다)

스토리의 위기감은 겨울왕국2 보다 낫다고 생각됬으며

서정성의 경우엔 요즘 나온 애니중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연출의 경우

화면 하나하나 단조롭지 않게 굉장히 아릅답고 매력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하이앵글이 로우 앵글도 단조롭지 않게 표현하여

몇몇 카메라의 느낌은 솔직히 픽사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좋다고 느껴졌다.

 

 

◎ 총평 

솔직히 너무 재밌게 봐서

8.5점 이상 주고싶은 애니메이션이다

9점을 주기엔 살짝 아쉽다.

 

개인적으로 중국 무협 영화를 좋아하기에..

9점을 주면 조금 객관적인 평가가 되지 못할 것 같은 것도 있다.

 

케릭터가 처음엔 너무 아이유를 닮은 것 같아서

응 뭐지? 좀 이런 마음이 있었는데

보다보니 케릭터 디자인도 너무 이쁘게 잘한 것 같다 ㅎㅎ

 

별 기대없이 봤다가 보는 내내 감탄을 했던 애니메이션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이제 대세는 중국애니메이션인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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