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POP 의 위상이 정말 날로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엔 미국 메이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중 하나인
드림웍스에서 만든 <트롤2>에서 레드벨벳의 노래와 강남스타일 음악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레드벨벳이 직접 영화에 등장한다.
어디에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지는 아래에서 다뤄보겠다.
먼저 스토리부터 살펴보자
◎ 트롤 2 : 음악으로 대동단결..? 제국주의 침략전쟁?
항상 놀고 서로 허그하는게 최고인 트롤들
(음식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만화이니.. 놀기만 한다)
1편에서 공주였던 주인공 파피는 2편에서는 여왕으로 승진?한다
그러던 어느날 파피에게 편지가 한 통 배달되고
그것은 락 트롤부족의 여왕인 바브에게 락뮤직 월드투어에 초대한다는 초청장이 온다. 바브는 올 때 꼭 스트링이라는 것을 챙겨오라고 한다.
스트링은 트롤들의 음악의 원천 같은 것이다. 그 스트링이 있어야 음악이란 것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인데, 스트링은 총 6개 존재하는데 그 종류가 팝, 락, 클래식, 테크노, 컨츄리, 펑크이다. 물론 이외에 다른 음악들도 존재하지만.. 그 부족들은 스트링이 없다.. (이미 여기서 설정의 붕괴가 ㅎㅎ)
원래는 한 악기에 6개의 스트링이 붙어있었지만 6명의 트롤은 서로 각자의 음악들만 좋아해 결국 스트링을 하나씩 나눠가지고 각자의 세상에 살고 있다. 그리고 다른 음악은 별로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음악만을 즐기고 산다.
락부족은 그런 스트링을 락 음악 하나로 통일하고자 다른 부족을 침략해서 다른 스트링을 모두 빼앗는다. (제국주의 침략같은 느낌이다)
팝 트롤부족의 여왕 파피는 자신이 락부족을 설득하겠다며 길을 떠나고 또다른 주인공인 브렌치는 파피를 반대하지만 결국 파피를 따라나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른 부족들을 만나서 서로의 부족이 최고라고 우기다 결국 모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사회가 정말 아름다운 사회라는 것을 말하는 스토리다.
◎ 레드벨벳 등장! 미국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로 등장!!??
트롤 2에선 다양한 음악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선 레게, 요들, 째즈 그리고 K-Pop등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결국의 대중가요인 팝 음악이지만 하나의 장르로서 인정받는다는게 무척 으쓱하게 되는 부분이다.
이 K-Pop 트롤엔 베이이번, 아리, 와니, 곰도리, 김쁘띠라는 다섯 트롤이 등장하는데
각각 아이린, 조이, 웬디, 슬기, 예리가 성우를 맡았다. 영어발음들이 상당히 좋아서 놀랬다
하지만.. 다섯 트롤이 너무 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이거.. 우회적으로 다 똑같이 생겼다고 까는건가..? 외국인들이 가끔 K-Pop 보며 다 똑같이 생겼다고 하면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하던데.. 물론 우리도.. 외국인들이 잘 구분이 안되지만..)
어쨌든.. 굉장히 신선하긴 하지만.. 비중은 작은 편이다. 다양한 음악장르중 이런 장르도 있다고 등장하기 때문에.(그렇다고 그렇게 작은것도 아니다 작은편중에서도 꽤 있는편..)
◎ 평가
개인적인 평점은.. 7점에서 7.5점 정도 사이의 점수를 주고 싶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을 볼 수록 느껴지는게.. 무언가 이런 이야기를 해야지 하고 주제를 정해놓은 듯한 애니메이션을 볼 때가 많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매끄럽게 관객을 설득하지 못하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두서없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짠~! 그래서 주제는 이거야~! 하는 느낌이랄까?
트롤 2 역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그런 세상이 더욱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 같지만.. 이야기는 독단적인 파피가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 그리고 제국주의 침략같은 이야기 그리고 브렌치의 짝사랑?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음악들 선보이기.. 이런식의 관련된 듯 관련되지 않은 듯한 주제들의 전개를 보이다가 마지막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자! 이렇게 주장한다
미국의 Major 스튜디오들은 애니메이션 한 편 만드는데 제작비가 어마어마한걸로 알고있는데 이런스토리를 볼때마다 조금 아쉬운게..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해.. 스토리가 이렇게 나오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에 좀 더 공을 들였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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