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극장판 5기 <암흑마왕 대추적> (추천하는 짱구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5기 <암흑마왕 대추적>

27편이 넘는 짱구 극장판 중 추천하는 편중 하나!

 

◎ 스토리

공항에서 한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 무리들
그들은 미스터 헥슨이라고 불리는 한 남자에게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암흑마왕인 쟈크의 구슬을 건네 받는다

그 순간 구슬족의 세.. 여인? 아니 세 남성? 아니 정확히는 오카마(여자처럼 옷을입고 행동하는 남자들)가 나타나 쟈크의 구슬을 빼앗아 간다.

그리고는 이 구슬은 원래 자신들 구슬족의 것이라고 하며 구슬을 가지고 도망친다

한편, 경찰청 강력범죄팀에서 사고를 치고 자료실로 발령받은 어설픈 사고뭉치 여형사 '나여경'은 공항에서 소동을 일으킨 오카마들과 여자일당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다시 인정을 받기 위해 홀로 추격에 나선다

구슬족의 오카마 3명은 자신들을 쫓던 흑구슬족(헥슨에게 구슬을 건네받으려던 일당들)을 따돌리고 도주하다가 구슬 담당이었던 첫째가 피곤해서 잔디밭에서 잠을잔다 그리고 그 잔디밭의 오카마를 발견한 짱구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구슬을 챙겨서 도망친다(도둑질인가..?)

뒤늦게서야 쟈크의 구슬이 없어진걸 알게된 오카마는 잠깐 마주쳤던 짱구를 기억하고 짱구 집을 찾아내 몰래 숨어든다.
하지만 쟈크의 구슬은 짱아가 삼켜버렸고 짱아의 응가가 나올때까지 구슬을 확보할 겸 또 흑구슬족으로 부터 짱구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태원에서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구슬족의 임시본거지로 데려가는데..

그곳은 바로 오카마바였다. 그들은 간단한 공연과 함께 자신들을 소개하는데..
가장 통통한 첫째의 이름은 로즈 그리고 중간 체격의 둘째 라벤더.. 그리고 가장 키가크고 마른 셋째 레몬까지..  
독특한 외모만큼 독특한 이름을 가진 구슬족이었다.

하지만 이내 흑구슬족의 족장인 옥마담이 부하 마타리와 그리고 프로레슬러 출신인 무식한을 데리고 구슬족의 오카마바를 급습한다.

흑구슬족과 구슬족은 원래 오래전 힘을 합쳐 암흑마황 쟈크를 봉인한 후 쟈크를 봉인한 인형은 깊은 땅속에 묻는다. 그리고 쟈크를 조종할 수 있는 암흑곤봉은 흑구슬족이 가지고, 쟈크를 부활 시킬 수 있는 쟈크의 구슬은 구슬족이 지켜오고 있었다. 하지만 구슬족의 선조중 한명이 돈이 필요해 골동품 가게에 쟈크의 구슬을 팔아버렸고, 흑구슬족은 그 구슬을 손에 넣어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는 중이다.

구슬족은 옥마담에게 자신들의 화장실을 보여준 후 패닉에 빠뜨린 후,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할인권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찜질방으로 숨어드는데.. 그리고 그들은 거기서 경찰인 '나여경'을 만나게되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도움을 받기로 한다. 하지만 그 순간 흑구슬족이 들이닥친다!

나여경은 권총을 꺼네들고 흑구슬족을 저지하려고 여러발의 총을 쏘지만.. 가만히 있는 흑구슬족 단 한명도 맞추지 못한다. 그렇게 그들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나여경까지 합류하여 흑구슬족을 피해 구슬족의 본거지로 숨어들기로 한다. 

흑구슬족은 헥슨의 초능력으로 구슬족들이 도망가는 위치를 알아내고, 구슬족 오카마인 둘째 셋째인 라벤더와 레몬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지만 쟈크의 구슬을 삼킨 짱아와 나머지 가족들은 놓치고 만다.

하지만 구슬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헥슨은 혼자서 구슬족을 추적하여 구슬족의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구슬족의 수장인 로즈, 레몬, 라벤더의 어머니는 무시무시한 능력의 헥슨이 이곳으로 쳐들어 오는 것을 감지하고 구슬족의 7전사인 일봉이 이봉이 삼봉이 사봉이 오봉이 육봉이 칠봉이에게 헥슨을 저지하게끔 한다.

나여경은 다 늙은 할아버지들인 7전사를 무시하지만 그들의 어마어마한 검술 실력을 보고 금세 항복을 한다. 하지만.. 헥슨은 더 어마어마한 존재였다. 단순에 7전사들을 제압하고 도와주러 나간 나여경까지 제압한다

나여경은 총을 쏘며 꽤 훌륭한 격투술을 보여주지만.. 헥슨에게 금방 제압당한다. 그리고 헨슨은 말한다

<진짜 총같은데....>

(한발도 못맞춰서 놀람) 

짱구 가족은 나름의 함정을 파고 기다리지만.. 사실 헥슨은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공격은 물론 전략까지 간파할 수 있었다.
헥슨은 짱구네 가족의 계략까지 간파하고 짱아를 납치해 유유히 사라진다.

구슬족 부족의 족장인 로즈의 어머니는 초능력을 발휘하여 헥슨과 흑구슬족이 어딨는지 알게 되고 짱아를 찾고 쟈크의 부활을 막기위해 쳐들어간다.

그 사이 짱아를 관장시켜 구슬을 빼내려는 헥슨에 반대해 전직 프로레슬러 출신인 무식한이 짱아가 자연스럽게 배변을 할 수 있게 지켜준다. 사실 무식한은 고운 심성으로 아이들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흑구슬족은 먼저 잡혀있던 라벤더와 레몬 그리고 짱아를 인질로 쟈크의 부활이 끝날때까지 짱구네 가족과 구슬족을 저지하려 하지만 짱아가 슬퍼하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무식한은 악당짓은 자신에게 맞지 않다며 흑구슬족을 배신하고 구슬족과 함께 쟈크의 부활을 막으려 한다. 

나여경의 활약?으로 라벤더와 레몬의 결박이 풀리게 되고 레몬과 라벤더 그리고 무식한이 합류하여 1층의 흑구슬족을 막는동안 첫째 로즈와 짱구네 가족 그리고 나여경은 쟈크의 부활을 막기위해 옥상으로 향한다.

 

그때 헥슨과 옥마담은 서로 자신이 세계를 지배하려고 갈라서게 되는데 곧 도착한 짱구가족에게 옥마담은 제압당하지만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헥슨은 곧이어 합류한 무식한과 로즈 라벤더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상대로 여유롭게 승리한다.

그때 헥슨이 생각을 못 읽게 하기 위하여 짱구엄마 미사에(봉미선)와 짱구아빠 히로시(신영만)은 자신들의 연예시절 불렀던 노래를 부르며 헥슨을 공격하고 모두가 합창을 하며 헥슨의 몸을 제압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짱구가 짱아와 자신의 머리속을 읽게끔 만들며 헥슨을 기절시켜 헥슨을 결국 제압한다

모두가 힘겨웠던 승리를 만끽하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을 때!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짱아는 헥슨의 주머니와 흑구슬족의 옥마담의 손에서 쟈크의 구슬을 손에 넣고 짱구가 쟈크의 조각상에 그 구슬을 끼워넣는다

그렇게 암흑마왕 쟈크는 짱구와 짱아에 의해 부활하게 된다.
밝아오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무시무시한 쟈크가 부활한다.

부활한 쟈크는 누가 자신을 불렀느냐며 찾고

헥슨은 자신이 쟈크를 불렀다며 쟈크의 힘을 빌리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쟈크는.. 작년으로 자신의 마법유통기한은 끝났다며 힘을 빌려줄 수 없다고 말한다 

 

부활한 쟈크는 뭔가 오카마스러워서.. 구슬족 3형제에게 스카웃을 당하고..

 

헥슨은 도망가다가 나여경의 쏜총에 드디어 적중하게 되어 체포된다.

◎ 평가

조금은 허무한 결말이지만.. 짱구극장판을 꽤 감상했는데.. 그 안에 현재까지는 탑쓰리에 들어갈 정도의 극장판이었다. 예전에 몇 번이나 재방 삼방으로 본기억이 있지만.. 제대로 짜세를 잡고 보니.. 생각이상으로 훨씬 재밌었다.

 

평점을 주자면 7.8점~8점 정도를 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8점부터는 확실히 재밌어지는 영역이며 추천하는 영역이지만.. <짱구 극장판 5기 암흑마왕 대추적>편은 생각보다 재밌어서 8점 정도 주고싶다. 솔직히 8점에 조금 못 미치지만.. 4기인 핸더랜드를 7.8점을 줬던 터라.. 4기 보다는 재밌었다. 뜨거운 감동같은 건 없지만 순수하게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