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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실사판 리뷰 (넷플릭스 투자로 만든 서프라이즈 재연극장)

_수_ 2020. 9. 13.

넷플릭스 강철의 연금술사 실사판 리뷰

 

이 영화를 보면서.. 서프라이즈 재연극장의 퀄리티가 어떤 면에서 더 좋다고 느끼기도 했다.

차라리 서프라이즈팀이 만들어도 훨~~씬더 잘만들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아주 나쁘지만 생각보다 좋은 점도 있는 영화이다.
욕과 칭찬을 해야하는데 먼저 욕부터 해보겠다

그보다 먼저 스토리를 설명해보겠다


1. 스토리(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지만, 그냥 보지말고 이걸로 보세요)

이 영화의 스토리는 아주 그냥 엉망이다.

애니메이션의 방대한 스토리를 2시간안에 담으려다보니 얼마나 어렵겠는가? 
그래서 그냥 포기한 것 같다.

긴 이야기를 이리저리 짜집어서 2시간안에 들어가게끔 편집을 했는데..
그래서 실제와 조금 다른 전개를 보인다. 한편으로는 그 나름의 맛이 있지만..
그냥 그런 맛은 안느껴도 괜찮았을 것 같다. ㅎㅎ

시도는 높이 사나.. 들어갔을 돈을 생각하니 매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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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오카상(엄마)가 빨래를 널다 죽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그리곤 아이들은 엄마를 살리기 위해 인체연성을 하는데..

(동생은.. 연성하다 말고.. 텍사스 외딴 시골집에서 폭풍이라도 만났는지..

어디로 날라간다..)

그리고 이야기는 리오르로 바로 넘어간다. 로제따위는 등장하지 않고
도망치는 교주와 쫓는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현자의 돌을 사용하여 에드와 열심히 싸우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느닷없이 성추행을.. 아니 여자 인질을 잡는다... 

약속해줘~

내가 데려가겠음

그리고 거의 다 잡은 교주를 불꽃의 연금술사 로이 머스탱 대령이 가로챈다

로이 머스탱을 따라간 사무실에서 에드는 하쿠로 쇼군을 만나고

 

하쿠로 쇼군은 에드워드가 몸을 찾는 걸 돕기위해 키메라 연성의 장인인

쇼 터커를 에드워드들에게 소개시켜준다.

쇼 터커는 곧 다가올 국가연금술사 자격 갱신에 초조해 하고 있었다.

쇼 터커는 현자의 돌을 찾는 에드워드 일행에게 닥터 마르코에 대해 언급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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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는 윈리와 함께 닥터 마르코를 찾으로 가고

(윈리는 중간에 갑자기 등장해.. 없어도 되는것 같은데 항상 따라다닌다)

그리고 쇼 터커는 알에게 시험해볼 것이 있다고 하며 

알에게 너의 기억은 만들어져서 조작되어진 거라고 주입시킨다 
(원작에서는 밸리 더 쵸퍼의 역할이었다)

와타시카 아쿠마다.. 아니 현자의 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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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마르코를 찾은 애드워드는.. 현자의 돌에 대하여 묻고 
닥터 마르코는 와타시가 아쿠마다! 가 아닌.. 현자의 돌에 대해서 찾지 말라고 한다 
(곡성의 일본인 역을 맡은 쿠니무라 준이 닥터 마르코의 역할을 맡았다) 

그런 닥터 마르코와 강철(에드워드), 윈리를 러스트가 습격한다.
그 자리에서 닥터마르코를 죽인다(시간이 없으니 빨리 죽어라의 느낌이다)
에드워드에게 좋은 제물이 될 것 같다고 살려두지만..
이 제물에 대한 부분은 영화가 끝날때까지 나오지 않는다.
(뭐에 대한 제물인지.. 물론.. 원작은 본 나는 알지만.. 그래도 떡밥회수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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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마르코는 죽기전에 제 5연구소에 대해 언급하고
휴즈 중령과 로스 소위의 도움을 받아 제 5연구소를 찾던 중..
하쿠로 장군이 들어와 제 5연구소가 폐쇠된 통조림 공장이라는 걸 에드워드에게 가르쳐준다
그런데 아니었다.
(이때 뭐지 했다.. 왜..? 통조림공장이라고 가르쳐줬을까..? 그냥.. 잘못된 곳을 갔다가 돌아온 것이다..)

그 동안 휴즈 중령은 죽어있고 로이 머스탱이 그 누명을 쓰고 있었다. 
강철과 호크아이 중위는 로이 머스탱의 측근이라 하여 구금되지만.. 그것도 그냥 금방 빠져나간다 
이때 제 5연구소가 통조림 공장이 아니란 걸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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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연구소에서 쇼 터커가 알과 윈리를 사로잡고 있고.. 그 바닥에 그려진 연성진을 본 에드는
갑자기 말도 안된다며.. 인간이 현자의 돌의 재료라니!! 하면서 괴로워 한다..
(미친 전개다. 할 말은 많은데.. 아무데나 끼워넣는 느낌이었다)

(이건 스토리를 생략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이런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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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쇼터커는 조금있다 러스트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와중에 하쿠로 쇼군은.. 더미 병사들을 깨워서
자기도 죽고 모든 사람도 죽이게끔 한다.
하지만 더미 병사들은 호몬쿨루스인 글러트니와

10명쯤 되는 병사들이 총 몇방에 다 제압된다......
(아.. 이럴거면.. 그냥 더미병사 이야기는 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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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구소를 빠져나온 강철(에드)와 불꽃(로이)는 엔비와 러스트를.. 힘든 척 하지만
로이 머스탱이 엔비는 불로 현자의 돌의 생명이 다할때 까지 조져 버리고
러스트는 가슴의 현자의 돌을 꺼내서 죽여버린다.
글러트니는.. 그냥 숨어있다 도망가며.. 영화는 끝이난다

 

2. 그래도 이 영화에 칭찬할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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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CG와 로케이다!

CG가 꽤 잘 나왔다.
초반 알의 액션씬이나 니나와 알렉산더의 키메라등 꽤 CG가 잘 나왔다.

로케이션도 이탈리아의 어느 한 마을에서 했는데.. 만화속 도시느 느낌이 정말 비슷하고
잘 살린 것 같다. 하지만..

3. 다 별로지만 이게 특히 별로다.

로케에 CG까지는 괜찮았는데.. 무슨 저예산 영화도 아니고..
왜이렇게 빈곤한지.. 거리에 개미새끼 한 마리가 없다. 사람도 없고.. 자잘한 소품도 없다

마을 사람들이 등장하는 씬은..

등장인물들이.. 전부 일본인이 외국인 분장을 했다.

아예 일본인으로 가던지.. 이건.. 일본인을 서양인 분장시켜서
서프라이즈 재연극장 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왜 이렇게 가슴을 보여주는거냐?

호몬쿨루스 문신을 보여주면서 같이 보여줘지는 건 알겠는데..

이건 초점이 가슴인지 문신인지 잘 모르겠다

러스트가 등장할때마다 계속 보여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넷플릭스로부터 투자를 꽤 받았을 텐데.. 
넷플릭스는.. 투자는 그냥 이렇게 막해도 되는건가 싶다..
일본에도 분명히 실력 좋은 사람들도 있을테고.. 그들 또한 넷플릭스에 무수하게
자신들의 작품을 어필하고 투자제안서를 보낼텐데..

심지어 넷플릭스에게까지 실망하는 작품이었다.

 

 

평점은 매기지 않겠다.

 

실사판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떻게 실사화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도 한 번 확인 해보길 바란다!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강철의 연금술사 실사판 VS 애니메이션 인물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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