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 배당금 / 배당일 / 중간 배당(투자시 주의! 정말 고배당주일까!?)

서울도시가스(=서울가스)가 작년 배당금 순위 1위를 찍었다. 정말 서울 도시가스가 배당금 1위의 업체일까? 서울가스의 배당금과 배당일 그리고 투자시 유의할 점을 적어보겠다.

 

기업소개

서울도시가스는 1970년 서울특별시 산하로 만들어졌으나, 1983년 대성그룹에 넘어간 사기업이다.

사기업이지만 도시가스는 국민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산업통산자원부의 허락없이 함부로 요금을 올릴 수 없어 폭발적인 이익증대는 기대하기 어렵다. 도시가스 업체중 가장 크지만 서울도시가스의 이익 약 30%가량은 부가산업인 부동산 임대산업으로 나오고 있다.

 

서울가스 배당일 

 

4월 첫째주 화요일 or 수요일

 

서울가스 연말에 결산하여 배당금을 이듬해 4월 첫 째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지급하는 결산배당 방식으로, 1년에 1번 배당을 실시한다.

하지만 2020년에는 특별히 10월에도 배당금을 지급하였고, 그 배당금이 무려 15000원이나 되었다.

서울가스 배당금

 

16750원!?

 

서울가스의 2020년 배당금이 16750원이 나왔다.

 

4월에 배당금이 1주당 1650원이 나왔으며, 10월에 중간배당 15000원을 합친 금액으로, 2020년 서울가스의 배당금 순위는 작년 1위를 기록하였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서울가스 배당금 1750원

 

서울가스는 항상 매년 1주당 17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2020년 10월에만 특별히 15000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하였다.

 

서울가스 중간배당 이유

 

관계기업투자손익

서울가스는 보유하고 있던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자동차 관련기술 회사)지분 35%를 자동차 부품업체인 Continental AG에  2380억에 양도하였고. 여기서 약 1700억에 가까운 양도차익을 거뒀다고 한다.

 

그리고 이중 약 600억에 해당하는 금액을 서울가스의 주주들에게 돌려준 것인데, 이게 바로 2020년 10월 특별배당의 이유이다.

 

결론은 서울가스는 그렇게 고 배당주가 아니며, 2020년만 아주 특별한 경우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서울도시가스가 도시가스 산업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이익이 난다면 지금과 같이 특별배당을 시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서울가스는 매년 4월 1번 배당을 하며 그 배당금은 1750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