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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의 법칙 (ft. 코이 잉어 실제 사진, 자본주의, 환경의 중요성, 벼룩)

_수_ 2023. 6. 9.

코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코이 잉어의 환경이 코이피쉬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코이의 법칙과 비슷한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또 자본주의에서 코이의 법칙은 어떤걸 의미하는지 알아보자.

 

 

코이의 법칙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이는 강에서도 크고 애완용으로도 기르는데, 재밌는 것은 작은 어항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면 10cm 아래로 자라지만, 큰 강에서는 90~120cm까지 자라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사람에게 대입해보면, 우리가 있는 환경에 따라서 우리의 성장이 무한대가 되거나 혹은 한계를 설정하고 그 만큼 밖에 성장을 못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항속 코이 피쉬

 

벼룩 실험

 

이와 비슷한 사례로, 벼룩 실험이 있다.

 

벼룩은 2mm-4mm로 굉장히 작지만 점프력은 20cm가까이 뛸 수 있다. 하지만 동물학자인 로스차일드 박사가 벼룩들을 높이가 10cm가 안되는 통에 가두고 뚜껑을 닫자. 벼룩들은 이내 통의 천장에 부딪히다. 이내 10cm가 안되는 높이에 적응하며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신기한 사실은 병의 뚜껑을 열어주었음에도, 벼룩들은 계속하여 10cm도 안되는 높이로 점프를 했다는 것이다.

 

  코이의 법칙이나 벼룩의 실험처럼,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단순히 우리의 크기나 점프력같은 물리적인 부분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벌어들이는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이의 법칙과 자본주의

  코이의 법칙을 자본주의에 대입해 보았을 때, 우리가 돈을 버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똑같이 열심히 하루 8시간을 일을 하더라도, 어떤 이는 좋은 업계나 직장에 들어가 한 달에 수백 수천만원을 벌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하루 최저시급도 벌지 못할수가 있다.

 

  연예계라는 환경을 예를 들어보면, 아이유가 한강변에 130억대 아파트를 산 것은 그녀의 뛰어난 재능도 있지만, 그녀가 열심히 하여 성공했을 시, 그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환경속에 있었단 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유가 계약한 130억 아파트

   사업가나 투자자가 되면 벌 수 있는 금액의 범위가 무한정 커지지만, 직장인의 경우엔 그 천장이 명확하다. 물론 정말 승승장구하여 삼성같은 대기업의 부회장이나 사장, 임원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또한 삼성의 임원과 일반 중소기업의 임원은 버는 금액이 다를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코이의 법칙은 바로 우리가 돈을 벌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으로 돈을 벌지가 환경이 되는 것이다.

삼성 사장단

 코이의 법칙은 묻는다.

 

작은 어항속을 고를 것인지, 큰 강을 고를 것인지

 

 

  물론 각각 장단점이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작은 어항은 보통 안전하다. 큰 강은 내가 꼭 크게 성공해서 살아남을 거란 보장이 적다. 다른 물고기들에게 치여서 어항속 물고기보다 잘 못 자라거나 잡아 먹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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