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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국 팔도 위치 및 이름 유래 (ft. 면적 순위, 인구수, 제주도)

_수_ 2023. 6. 18.

우리가 흔히 경상도 전라도등으로 부르는 전국 팔도의 지명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오늘은 전국 팔도의 지명 이름의 유례를 알아보자.

 

전국 팔도 지역 이름 유래

 

 

1. 경상도

면적 : 3만2천㎢(제곱 킬로미터)

인구수 : 1260만명(23년 5월)

 

 

  남한에서 면적이 가장 큰 지역으로 1260만명이 살고 있다. 경기도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부산, 울산, 대구등 3개의 광역시가 존재한다.

 

경상도의 이름 유래는 경상도의 주요 도시인 경주상주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경주는 아시다시피 신라의 천년 고도이며, 상주는 조선시대에 경상도를 관할하던 경상감영이 있던 도시였다. 감영은 감찰사가 있던 곳으로 감찰사는 지금의 도지사즘 되는 위치고, 감영은 도청으로 보면 된다. 즉 경상도 도지사가 있던 경상도도청을 의미한다.

 

 

2. 전라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합쳐서 전라도라 일컫는다.

 

면적 : 2만

인구수 : 500만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이며, 남한에서 면적이 두번째로 큰 지역이다. 하지만 인구는 500만명으로 경상도에 비해 적은데, 그 이유는 과거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많이 모여들며 경상도 인구가 많이 팽창하였고, 개발도 경상도쪽으로 많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전라도의 이름 유래는 주요도시인 전주나주의 앞글자들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전주는 현재 전라북도청이 있고, 조선시대에는 전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이 있던 곳이다. 나주는 우리나라 4대 평야인 나주평야가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전주다음으로 전라도에서 큰 도시였다.

 

 

3. 충청도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로 이루어져있다.

 

면적 : 1만 6천

인구 : 550만

 

 

  충청도 이름의 유래는 과거 주요도시였던 충주청주의 이름의 앞글자를 딴데서 유래되었다. 과거 신라시대에 충주와 청주는 5개의 작은 수도로 불리는 5소경중 하나였다. 충청도 안에 무려 5소경이 2개나 있던 셈이다. 나머지 5소경은 전라도의 남원, 경상도의 김해, 강원도의 원주였다.

 

 

4. 강원도

면적 : 1만 7천

(북한지역 강원도 포함시 2만 5천㎢)

인구 : 150만명

(북한 강원도 인구 추정 150만명(2008년))

 

 

  강원도 이름의 유래는 강릉의 '강'과 원주의 '원'을 합쳐 강원도가 되었다. 강릉은 조선시대에 규모가 꽤 컸던 도시로 대도호부라고 불렸다. 조선시대 대도호부인 도시는 5곳으로 강릉, 안동, 창원, 영흥, 영변이다.

 

  원주는 조선시대에 관찰사가 머무르던 감영이 있던 주요 도시였다. 관찰사는 지금으로 치면 도지사에 해당하는 관직이고, 감영은 도를 관할하는 도청에 해당되는 기관이었다.

 

 

5. 경기도

면적 : 13000

(경기도 1만 150 + 서울 650 + 인천 1000)

(북한지역 면적 :  1280 ㎢)

 

인구 : 약 2600만명

(경기 1340만 + 서울 970만 + 인천290만)

 

 

 

  경기도 이름의 유래는 서울 경(京)자에 수도 주변을 뜻하는 기(畿)자가 합쳐져 경기도가 되었다. 다른 도들이 그 지역의 유명한 도시 이름을 딴것과는 차별적인 부분이다.

 

  고려때는 고려의 수도인 개성 주변을 경기도로 묶었으나, 조선이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면서, 한양(지금의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도를 새로 편성하였다.

 

 

6. 황해도

면적 : 1만 7천

인구수 : 400만 추정

 

 

  황해도의 이름 유래는 황주의 '황'과 해주의 '해'를 합친 글자이다. 정확한 면적은 16700㎢로 남한의 충청도 만한 크기이다. 인구수는 40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황주는 고려시대 강력한 호족중 하나였던 황보씨의 근거지였다. 해주는 조선시대에 황해도의 중심 도시로 병영과 관찰사영등이 있었다. 관찰사영(=감영)은 원래 황주에 있었으나, 선조때 해주로 옮겨졌다.

 

* 관찰사영(=감영)은 관찰사들이 업무를 보던 지금의 도청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7. 평안도

 면적 : 43,000

인구 : 약 1200만명

 

 

  북한의 수도인 평양이 있는 도시이다.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보다 3.5배가까이 크지만, 인구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 서울과 경기도에 과하게 인구가 밀집되어 있기는 한 편이긴 하다.

 

  평안도 이름의 유래평양안주에서 따왔다.

 

  평양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추정된다. 고조선의 수도였으며, 고구려가 수도로 삼은적이 있기도 하다. 신라시대에는 발해와 신라중 어디가 정확히 이 지역을 차지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북부 최대의 도시 역할을 맡았다.

 

  안주의 경우 군사적 요충지로 조선시대엔 평안도 병영이 있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여요전쟁과 여몽전쟁의 격전지였다. 조선시대에는 정묘호란의 격전지이기도 했다.

 

 

8. 함경도

면적 : 5만2천

인구 : 690만명

 

 

  함경도는 한반도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도이다. 도별 면적순위를 따지자면, 1위가 함경도(5만 2천), 2위가 평안도(4만 3천), 3위가 경상도(3만 2천)이다.

 

함경도의 이름 유래는 함흥과 경성 두 도시의 앞글자를 따서 함경도가 되었다.

 

  함흥은 조선시대엔 함흥부라 불리며 관북 최대의 대도시였다. 관북철령관이라는 고개를 기점으로 북쪽은 관북, 북서는 관서, 남동은 관동이라고 일컬었다.  경성은 조선의 최북단 지역의 도시로 조선시대에 세종대왕이 육진을 개척하고 경성을 도호부로 승격시키며, 함경도의 주요 지역이 되었다.

(*육진의 개척은 그 지역의 만주족 여진족을 몰아내고 영토를 확장했음을 의미한다. 여진족은 원래 자기네땅이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고구려땅이었으니 우리땅이라고 하는 입장이다.)

 

 

제주도?

면적 : 1850

인구 : 68만명

 

 

제주도는 도(道)가 아닌 도(島)이다.

무슨 차이냐면, 경상도, 전라도는 한자 길 '도'(道)가 뒤에 붙고

제주도는 울릉도, 독도처럼 뒤에 섬도(島)가 붙는 섬이다.

 

하지만, 특별자치도로 경상도나 전라도와 같은 어느 행정구역에 속해있지 않고,

광역시 처럼 독립적인 도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전라도에 속해있었다.

 

 

팔도 면적순위

1위 함경도 (52300㎢) - 인구 690만

 

2위 평안도 (43400㎢) - 인구 1200만

 

3위 경상도 (32300㎢) - 인구 1260만

 

4위 강원도 (25200㎢) - 인구 150만(150만)

(북한지역이 11000 / 남한지역이 약 16000)

 

5위 전라도(21000㎢) - 인구 500만

 

6위 충청도(16700㎢) - 인구 550만

 

7위 황해도 16700㎢ - 인구 400만

 

8위 경기도 약 13000 - 인구 2600만

(영토면적은 서울, 인천, 북한지역 포함)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도는 북한에 있는 함경도와 평안도이다. 3위는 남한의 경상도이다. 참고로 남한의 면적은 약 10만㎢이며, 북한의 면적은 약 12만㎢로 북한이 남한보다 영토면적이 넓다.

 

  인구는 경기도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지만, 아이러니하게 땅은 가장 작다. 면적이 가장 큰 함경도와는 무려 4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팔도 인구순위

1위 경기도 - 2600만

(서울, 인천, 경기도 포함)

2위 경상도 - 1260만

3위 평안도 - 1200만

4위 함경도 - 690만

5위 충청도 - 550만

6위 전라도 - 500만

7위 황해도 - 400만

8위 강원도 - 300만

(강원도는 남북한 합쳤을때 인구(남북 각 150만))

 

cf. 제주도 약 70만

 

  북한 인구수는 추정치이며, 경상도 전라도등은 해당 지역에 존재하는 광역시들의 인구를 합친 숫자이다. 경상도 인구수는 부산광역시 인구(330만), 대구광역시 인구(230만), 울산광역시 인구(110만)으로 이 세 도시의 인구가 약 670만이며, 나머지 경상도 인구수가 약 600만명이다.

 

  전라도 인구수 역시 광주를 합친 인구수이며, 광주광역시의 인구수는 140만이다, 나머지 전라도 인구수가 360만이다. 충청도 인구수는 대전광역시 145만, 나머지 충청도 인구가 370만 그리고 세종시가 40만정도 된다.

 

  참고로 강원도는 광역시가 없으며, 남한의 강원도 인구수가 150만명 정도되며, 북한의 강원도 인구수도 150만명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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