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대 평야 (ft. 우리나라 4대 강, 세계 4대 평야, 일본 최대 평야)

우리나라는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그만큼 벼농사를 할 수 있는 평야가 귀하다. 요즘엔 특별히 4대 평야를 꼽지 않지만, 과거엔 4대 평야라고 하여 부르던 지역들이 있다. 어디어디인지 알아보고, 면적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아보자. 그리고 세계 4대 평야라 불리는 곳도 알아보자.

 

우리나라 4대 평야

 

1. 대한민국 4대 평야

우리나라의 4대 평야는 

 

호남평야

나주평야

김포평야

김해평야

1) 호남평야

 

  호남평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평야로 그 크기가 무려 3500㎢ 이다. 서울의 면적이 605㎢인걸 감안하면, 무려 서울의 6배에 가까운 크기다. km로 따지면 가로로 50km 세로 80km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이다. 전라북도에서 충남까지 걸쳐있는 지역으로 어디서 어디까지는 김제평야, 어디서 어디는 논산평야라 부르기도 한다.

 

  남한 4대 강중 하나인 금강을 끼고 형성되어 있다.

 

2) 나주평야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넓은 평야이다. 면적은 1610㎢로 호남평야의 반이 안된다. 하지만 서울의 약 3배 가까운 크기이며, 제주도 보다 큰 크기이다. 광주와 전남 나주, 목포일대에 영산강을 끼고 형성되어 있다.

 

3) 김포평야

 

  한강을 끼고 김포, 서울, 인천, 부천, 고양시에 걸친 평야 지역이다.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호남평야나 나주평야보다는 작다. 거기다 수도권 일대의 개발로 경지면적은 점점더 줄어들고 있다. 평택평야등을 합쳐 경기평야로 부르기도 한다.

 

4) 김해평야

 

  경상도권의 낙동강을 끼고 있는 평야이다. 정확한 면적을 알순 없지만 넓이는 현재 120㎢로 계속 개발로 점점 좁아지고 있다. 크기 자체는 김해평야보다 큰곳이 많지만, 경상도권에 있고 낙동강을 끼고 있다보니 우리나라 4대 평야에 많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평택과 화성 그리고 안성에 걸쳐있는 안성평야, 충남 아산의 예당평야등이 있다.

 

  우리나라 4대 평야는 주로 큰 강을 끼고 발달했는데, 이런 강들을 우리나라 4대 강이라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가하천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여기서 수량이 적은 섬진강을 빼고 나머지 4개의 강을 4대강이라고 표현한다.

 

 

그럼 우리나라의 4대강은 어디어디일까?

 

 

 

2. 우리나라 4대 강

 

우리나라의 4대강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한강을 알다시피, 서울을 가로지르는 남한에서 2번째로 긴 강이며 김포평야의 젖줄이다.

 

  낙동강은 남한에서는 가장 긴강이며  김해평야를 끼고있다.

 

  금강은 충남과 전북을 가르는 강으로 군산으로 흘러가고 충청도를 대표하는 강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넘버 원 평야인 호남평야를 끼고 있다.

 

  영산강은 전남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길이는 섬진강보다 짧지만, 수량이 섬진강 보다 훨씬 풍부하여 국가하천 5개 권역에 들어갔다. 남한에서 2번째로 넓은 나주평야를 끼고 있다.

 

  국가 하천 5개 권역중 나머지 하나는 섬진강인데, 박정희 대통령때부터 4대강 유역종합개발등을 시행하며, 4대강이라는 명칭이 굳어졌다. 그리고 과거 신라시대부터 4독이라 하여, 4대강을 뜻하는 말이 있었는데, 이는 중국의 4독을 따라 우리나라의 4독을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4대강과 4대 평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세계의 4대 평야는 어디일까?

 

 

 

3. 세계 4대 평야

 

1. 유럽대평원

400만㎢ (프랑스부터 동유럽국가, 러시아 지역까지)

 

2. 프레리 대평원

290만㎢(미국과 캐나다 일부 포함)

 

3. 러시아 서시베리아 평원

260만㎢

붉은색 부분

 

4. 남미 팜파스 - 면적 120만㎢

 

  단일 국가에서 가장 넓은 평원을 가진건 러시아이다. 서 시베리아 평원이 무려 260만㎢이다. 우리나라가 남북한을 합쳐도 22만㎢인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미국의 프레리 대평원은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대 평원인데, 캐나다 부분까지 합치면 그 크기가 290만㎢라고 한다. 유럽대평원의 크기가 가장 크지만 유럽의 가장 서쪽인 프랑스지역부터 독일,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지역까지 이어진다.

 

  그 이외에도 인도 갠지스 평야, 중국의 화북평야와 동북평야등이 있는데 인도 갠지스 평야만해도 70만제곱킬로미터이며, 중국의 화북평야와 동북평야도 각각 40만㎢ 가까이 되는 어마어마한 평야이다.

  물론 이 평야 전부가 농사를 짓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평야가 넓으면 그만큼 농지도 넓을 수 밖에 없다.

 

 

세계의 넓은 평야들에 비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호남평야(3500㎢)도 초라해보이는데,

이웃나라 일본에 비하면 어떨까? 일본이라면 우리가 좀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일본에서 가장 넓은 평야는 과연 어디고, 크기는 얼마일까?

 

 

 

4. 일본 최대의 평야

 

간토평야

 

면적은 약 17,000㎢

 

  호남평야의 약 5배에 달한다. 우리나라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의 면적(13000㎢)보다 크다. 도쿄 광역권인 일본 수도권에 위치해 해당 면적이 모두 농지는 아니다. 많은 부분이 도시화 되었으나 여전히 넓은 지역이 농지로 남아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포평야의 역할정도로 볼 수 있겠다. 김포평야도 현재는 대부분이 도시화가 되어 농지가 얼마 남아있지 않으니 말이다.

간토평야

 

일본의 땅 크기는 약 38만㎢로 남한(10만㎢)의 거의 4배이며, 남북한(22만㎢)을 합쳐도 거의 2배의 크기에 달한다.

 

 

이상, 우리나라의 4대평야와 세계의 4대 평야

그리고 일본의 가장 넓은 평야까지 알아보았다.

 

항상 국가의 물리적인 사이즈를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참 작은 나라라는 면에서 초라함을 느끼다가도

그 영향력이 세계에 미치고 있으니 동시에 자부심도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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