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순정이 있다/시(詩)14 이순신 장군 시 <무제> (선비가 장군이 되어) - 원문 - 不讀龍韜過半生(불독용도과반생) 時危無路展葵誠(시위무로전규성) 峩冠曾此治鉛槧(아관증차치연참) 大劍如今事戰爭(대검여금사전쟁) 墟落晩烟人下淚(허락만연인하루) 轅門曉角客傷情(원문효각객상정) 凱歌他日還山急(개가타일환산급) 肯向燕然勒姓名 (긍향연연륵성명) - 번역 - 병서를 읽지 않고 반생 지내느라 위태한 때 충성 바칠 길 없네 지난날엔 큰 갓 쓰고 글 읽다가 오늘날엔 큰 칼 들고 전쟁에 임하네 마을의 저녁 연기에 눈물 흘리고 진중의 새벽 호각 마음 아프다 개선의 그 날 산으로 가기 바빠 공적 기록 신경 쓸 겨를 없으리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순신 장군은 원래 글을 읽던 선비로 문과를 노렸으나 장인의 조언으로 무과에 지원하여 한 번 떨어진 후 32의 나이에 무과에 급제한다 그러다 그의 나이 50이 다될.. 나도 순정이 있다/시(詩) 2020. 4. 15. 한산도가 - 이순신 장군 시조 한산도가(閑山島歌) *원문 寒山島月明夜(한산도월명야) 上戍樓撫大刀(상수루무대도) 深愁時何處(심수시하처) 一聲羌笛更添愁(일성강적경첨수) * 해석 한산섬 달 밝은 밤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깊은 시름 더하누나 백의 종군이후 1597년 8월 명량해전 2달 전쯤 지은 시이다 얼마 남지 않은 배와 반드시 막아야 할 적들과 지켜야 할 백성과 강산 그리고 책임져야할 군졸들과 직무 무적의 장군이 아닌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괴로워하던 장군의 모습이 드러난다 *일성호가에 대한 논쟁? 몇몇 교수를 비롯한 사람들이 장군의 시조에서 일성호가를 오랑캐의 노래라고 가르치거나 오랑캐의 피리소리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한문을 전공한 것이 아니라 이렇다 저렇다 확신하여 .. 나도 순정이 있다/시(詩) 2020. 4.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