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환불규정! - 이 심플한 것만 알면 속지 않는다!! (Feat. 실제경험담!)

 

하이?

 

오늘은 법에 근거하여

당당하고 합리적인 조건으로

헬스장 환불을 받는 법을 알려주겠다!

 

- 먼저 주저리주저리 내 사례를 말해주지!

 

얼마전 자유의 몸이 된 난

노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헬스장을 알아보러 다녔다

그러다..! 3개월에 10만원!! 이라는 획기적인 가격의 헬스장을 알게되고

 

헬스장을 들어가서 대충 둘러본 후 계약을 하였다.

3개월에 10만원이며, 신발장 및 운동복 비용 24000원(한달에 8000원)

총 124000원에 결제를 하였다.

 

시설이 좋진 않았지만 충분히 운동할 만 했다.

다음 날 부터 운동을 하기로 한 나는

다음 날 점심 쯤 운동을 하러 갔다.

 

으.. 이게뭐야..

 

운동복을 갈아입으려고 들어갔는데..

탈의실이 너무 작았다. (성인 남성 3~4명이면 가득찰 것 같은 크기?)

뭐.. 싸니깐.. 이라고 생각하고

옷을 갈아입으려는 데.. 앗..!

양말이 젖었다!!!

 

아니 왜 바닥에 이렇게 물을 흘리고 다녀!?

하고 바닥을 봤는데..

찢어진 장판틈으로 물이 계속 세어나왔다.

바닥에 누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것도 그냥 별신경 안쓰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열심히 운동한 후 샤워를 하러 갔다

(탈의실 들어가며 양말 또 젖고)

아무튼 샤워를 하러 들어갔는데..!!!!!!! (샤워 부스 3개)

 

샤워실에서.. 냄새가.. 아주 똥내가 너무너무 나더라.

그런데 샤워부스는 너무 좁고 벽에는 닿이기 싫고

바닥은.. 왜 이렇게 누렇게 착색되어있는지.. 청소를 안하는건지..

바닥 씻는 솔도 샤워부스안에 엄청 더러운 상태로 놓여져 있고..

 

 

그 날은 토요일이었다.(첫 운동날이 토요일)

일요일은 안하는 헬스장이라서..

주말동안 고민을 하다가

월요일에 환불을 하러갔다(월요일은 운동안함)

 

샤워실 때문에 환불 이야기를 하자..

고칠 예정이라며.. 한 달을 더 서비스로 준다고 한다

그냥 No 하고 환불을 해달라고 했더니..

 

원래 초반에 가입비가 3만원이 있고

그리고 위약금이 10%이며.. (12400원)

토요일 / 일요일 / 월요일 3일치 운동비 15000원...

(일요일은.. 안하는 날이라서.. 안갔고.. / 월요일은 운동도 안했는데..?)

 

124000원에 3개월 끊고

딱! 하루 운동했는데.. 무려 57400원을.. 공제하고 준단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65000원을 돌려준다는 이야긴데..

어이가 털려서.. 무슨 헬스장 가입하는데

계약서를 죠낸 꼼꼼히 읽을 필요 있겠나 싶었는데

계약서에 가입비 30000원도 적혀있고 다 적혀있었단다

 

그래서..!!

 

아 잠시만 하고 나와서

소비자보호원에 전화를 했다!!!

 

- 헬스장 환불 규정!!! (이건 법으로 정해진거야!! 새끼들아!!)

 

헬스장 환불시 이용금액의 10% 위약금 인정하고

헬스 이용금액은 1달 이용금액을 30으로 나눠서

이용한 일수 만큼만 공제하면 된다!

(그리고 헬스장 한 달 이용금액이 계약서에 안적혀있으면 불법!)

 

 

고로! 내가 내야 할 금액은

그 헬스장 한달 이용요금 5만원의 하루치! = 1700원 가량 

그리고 위약금 10% = 12400원?

도합 14100원!

 

물론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하루 이용하고 5만 7천원은 아니지 않나?

지금 헬스장 환불을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정확히 알고 있으면.. 터무니 없는 개 지는 소리에

놀라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계약서에 가입비등이 명시가 되어 있어도

가입비등도 모두 돌려줘야 합니다!

(가입비는 돌려주지 않는다고 계약서에 적혀있어도 개소리입니다)

 

만약 사업주가 환불 거부를 한다면

소비자 보호원 대표번호 " 1372 " 로 전화하시면

아주 친절하게 상담해줍니다.

 

상담사 "사업주가 잘 모르실수 있으니.. 그럼 배워야죠. 저희가 알려드려야죠"

라며 신고를 권합니다.

신고 방법은 상담사가 잘 알려줍니다.

신고만 하면 알아서 진행을 한다고 하니..

잘 안되시는 분들은 신고를 하십시요

 

저는 다행히 원만히 해결하였습니다 ㅎㅎ

아는 것이 힘이라는 걸 느꼈구요!

요즘 들어 느끼는게.. 어릴 때 너무 대충 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배우고 고민할 수록 삶은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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