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한다!/애니메이션 감상

드림웍스 메가마인드 - 사랑하는 사람이 악당이었다면!? 연애물이 되어도 좋을뻔 한 애니

_수_ 2020. 4. 8.

오랜만에 메가마인드를 다시 봤다.

이것도 히어로물인가..?

어쨌든..

 

 

메가마인드는 어린 시절 자신의 행성이 파괴되어

지구로 버려지는데 당시 옆 행성에서 버려진 메트로맨이라는

다른 아기에 의해 교도소에 착륙하여 악당으로 키워진다

 

메가마인드는 어딘가 어설퍼 매일 메트로맨에게 당하지만

운이 좋게? 메트로맨을 물리치고 마침내 도시를 장악한다

 

그러나.. 영웅이 없는 악당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가 하는 마음에

공허해하고 우울해 한다

 

그러다 자신이 영웅을 만들어 다시 악당이 되겠단 생각에

아주 어리버리하고 이기적인 친구에게

메트로맨의 유전자에서 뽑아낸 영웅물질?을 투여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외계인 메가마인드와 여주인공 록산느의 러브라인이었다.

연기가 훌륭해서인지.. 애니메이션이지만 제법 몰입되었다.

 

 

록산느는 정의감이 넘치는 기자인데

가장 싫어하는 인물은 바로 메가마인드다

 

그런데 우연히 메가마인드가 일반인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어

서로 조금씩 가까워지고 결국엔 특별한 사이까지 된다.

 

하지만.. 록산느는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이 메가마인드라는 걸 알고

그에게서 매정하게 돌아선다.

메가마인드와 그가 좋아했던 사람이 철저히 다른사람인 것처럼

그때 그 부분의 연기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뭐.. 설마.. 니가.. 날??'

이런 연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게 무척이나 좋았고

또 한편으론 그런 연기가 무척 가슴 아팠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그렇게 매몰차게 거절해놓고선

쓸쓸히 돌아서는 메가마인드를 뒤돌아 본 부분이었다.

이 이후로 둘의 러브라인을 조금더 잘 살려도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 장르가 너무 바뀌려나??)

 

국내에서 80만명 밖에 모으지 못했으며..

해외에서도 그렇게 큰 흥행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괜찮은 명작이니 꼭 한 번 보길 추천한다

개인적인 평점은 8점을 주고 싶다(10점만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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