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한다!/애니메이션 감상

<애니 추천>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0기 - 짱구 최초 실사화된 명작 -

_수_ 2020. 11. 14.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0기

~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중 내가 뽑는 원탑

짱구 시리즈 중 유일하게 실사화 되기까지 한 작품


◎ 스토리 ◎


하루는 짱구가족들이 모두 같은 꿈을 꾼다.

한 아름다운 여인이 어딘지 모를 연못앞에 슬프게 서있는 꿈

아직 어린 짱아나 흰둥이까지 그 꿈을 꾼다



그리고 다음 날, 흰둥이가 마당을 파자 이상한 편지가 있었다

그것은 짱구 자신이 쓴 편지로.. 자동차를 타고 과거로 오라는 이야기였다

짱구는 그리고는 곧 어디론가 순간이동된 자신을 발견한다

그곳은 바로 꿈속에서 보던 어느 연못 앞이었다.



짱구는 연못을 나와 주변을 둘러보다 한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어떤 적들이 누군가를 암살하려는 것을 보고선 우연히 그를 구해주게 된다.

(사실 영화촬영 중인줄 알았던 짱구)



한편, 짱구가 집에 없자 짱구 엄마와 아빠는 짱구를 찾아다니다 마당에 떨어진 짱구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짱구는 자신이 떡잎성에 있다며 자동차를 타고 오라고 하는데

자식을 잃은 마음에 짱구아빠는 짱구의 말을 믿고 집 마당까지 차를 밀어넣는데

그리곤 조금 있다 짱구 아빠와 엄마도 과거로 가게 된다.



떡잎성의 영주는 짱구 가족에게 미래의 이야기를 듣고 인생이 덧없다고 생각하며, 강대한 나라인 흑호성과 딸을 정략결혼 시키려는 것을 포기한다

흑호성은 이것을 빌미로 떡잎성에 전쟁을 걸어온다


과연 자동차를 타고 과거로 가게된 짱구가족은

21세기의 뜨거운 맛은 중세 전국시대의 사무라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 평가 ◎

평점 8점.


내가 본 짱구 극장판 중 현재로는 원탑인 작품이다.

아직 짱구 극장판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약 20편을 봤는데 그 중 가장 재밌는 편이다.

초 중반의 이야기는 평범하게 진행되지만.. 엔딩부분이 좀 쎘던 것 같다.


극장판 4기 <핸더랜드의 모험> 역시 짱구 극장판 중 수작인데, 핸더랜드의 모험의 경우엔 진행 부분이 재밌지만 엔딩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10기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편은 진행부분은 무난하지만 엔딩 부분이 쎘다.

그러고 보니 그 진행부분들마저 예쁘게 잘 포장되는 느낌이다.


흔히 짱구 극장판 중 명작이라 하면, 9기 <어른제국의 역습>을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으로 9기 어른제국의 역습은 전체적인 스토리가 좋다기보다는

<히로시의 회상(=짱구아빠의 회상)>이라는 명장면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된다.


일본내에서도 무척 높이 평가받아 짱구 최초로 실사화된 작품이다. 짱구 가족이 일반가족으로 대체되지만 기본적인 스토리는 같으며, 좀 더 연이 아가씨와 비룡의 러브스토리 라인이 강조된 작품이다.


개봉 당시 일본 미디어예술 100선의 31위에 랭크되었었다고 한다. (참고로 1위는 현재 슬램덩크, 3위는 드래곤볼)


2020/03/23 - [리뷰한다!/애니메이션 (극장판)] - 짱구 극장판 9기 - 이 장면을 보고 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어른제국의 역습>

2020/09/28 - [리뷰한다!/애니메이션 (극장판)] - 짱구 극장판 추천! - 4기 핸더랜드의 대모험! <짱구 극장판중 이건 꼭 봐야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