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추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Missing Link) 난 재밌던데.. 왜 혹평이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Missing Link)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Laika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작년에 개봉했지만 이제서야 보게 됬다. 원래 제목은 Missing Link로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발전했다는 가설에서 빠져있는 연결고리를 뜻하는 단어인데.. 우리나라에선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고 번역했다. 내용을 맞춰보면.. 번역은 잘했지만.. 기존에 시리즈로 나오던 유명영화와 겹쳐져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하면.. 브랜든 프레이저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지.. 제목이 참 아쉽다.)

◎ 줄거리 ◎

미지의 동물들을 찾는 모험가 라이오넬 프로스트.

탐험가 모임에 들어가고 싶지만.. 탐험 후 증거를 가져오는데 번번히 실패한다.

항상 너무 위험천만한 모험에 조수들은 하나둘씩 그만두고 그러던 어느날 편지를 한 통 받게 된다.

그 편지는 캐나다에서 빅풋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캐나다로 떠난 라이오넬은 그곳에서 편지를 보낸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사실은.. 그가 바로.. 빅풋이었다

빅풋은 원주민 주술사에게 언어를 배우고 또 책을 읽으며 라이오넬 프로스트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빅풋이 라이오넬을 이곳으로 부른 까닭은..

자신을 사스쿼치들이 사는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산림이 파괴되면서 빅풋의 개체가 점점 줄어들더니 결국 자기 혼자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종과 비슷한 사스쿼치들이 사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라이오넬은 자신의 성공을 위하여

빅풋은 자신이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삶을 위하여

사스콰치가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지만

미지의 생물과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Missing Link)

◎ 평가 ◎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봤다.

라이카를 알게된건 <쿠보와 전설의 악기>라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는데..

개인적으로 쿠보와 전설의 악기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좋지만 스토리가 별로였다.

(쿠보는.. 스토리가 거창하게 시작해서.. 별 개연성이 없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Missing Link)는 흥행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참패를 했다는데..

난 생각보다 재밌었다. 쿠보와 전설의 악기보다 재밌었다.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비교해도 꽤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평점을 주자면 7.8점~8점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다.

정말 꽤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인데..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는게 참 아쉽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