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순정이 있다/한 번 꽂혔던 노래들

박정현 - 꿈에 (Acoustic, 비긴 어게인 버전, 강력 추천 버전, 현지 리액션)

_수_ 2022. 8. 25.

박정현이라는 가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녀의 대표곡인 꿈에는 나의 베스트가 아니었다. 오히려 박정현이 나가수에서 불렀던 탱고? 살사? 분위기로 편곡한 김건모 원곡의 '첫인상'이 박정현의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였다. 그러다 우연히 비긴 어게인에서 박정현의 꿈에 어쿠스틱버전을 들었는데..

 

와..

정말 그 전부터 좋아했지만, 이 때 이후로 그냥 진짜 팬이 되어버렸다.

박정현 - 꿈에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난 너무 가슴이 떨려서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고 있네요

 

*후렴1

 

이건 꿈인 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깨지 않고서-

영원히 잠잘 수 있다면

 

날 안아 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어진 나를보며

위로 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이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후렴2

 

혹시 이게 꿈이란걸

그대가 알게 하진 않을꺼야

내가 정말 잘할꺼야

그대 다른 생각 못하도록

 

그대 이젠 가지마요

그냥 여기서 나와 있어줘요

나도 깨지 않을게요

이젠 보내지 않을꺼에요

 

계속 나를 안아주세요

예전 모습처럼

그 동안 힘들어진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이젠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대답해줘요

그대도 나를-

나 만큼 그리워했다고-

 

- 간주 -

(눈을 감고 듣는 관개 / 감탄을 금치못하는 관객 / 미간으로 몰입한 관객)

*후렴3

 

바보같이

즐거워만 하는 날 보며

안쓰런 미소-로

이제 나 먼저 갈게

미안한 듯 얘길하네요

 

나처럼 그대도

알고 있었군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만나-줘서

 

날 안아 주네요

작별인사라며

나 웃어 줄께요

이렇게-

 

보내긴 싫은데

뒤돌아 서네요

다시 그때 처럼

나 잠깨고 나면

또 다시

 

혼자 있겠네요

저 멀리 가네요

이젠 익숙하죠

나 이제 울게요

 

또 다시

보내기 싫은데

보이지 않아요--

 

*후렴4

 

이제 다시 눈을 떴는데

가슴이 많이 시리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난 괜찮아요 다신 오지

말아요.

 


가사가 중복되는 듯 하지만,

다 다르다.

 

'--하네요'

 

라는 말을 많이 써서 중복되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전에는 노래를 좀 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쿠스틱 버전은 가사가 잘 읽혔고

가사를 하나하나 들어보니

정말 명곡이다.

과거 80-90년대 일렉 기타나

악기들의 사운드가 강할 땐

박정현과 목소리가 싸우는듯한 느낌이었는데

 

비긴어게인 버전에서는

박정현이 이야기하고

노래가 뒤에 깔리는 느낌이다.

 

거기에 하림의 피리까지..

하림은 진짜 천재다.

매일 몇 번씩 듣고 있다.

 

또 다른 명곡을 하나 추천하고 싶은데,

이 역시 박정현이 부른 곡이다.

조만간 업로드를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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