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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럽 구분 방법 (ft. 경계, 나눠진 이유, 조지아, 아르메니아)

_수_ 2022. 11. 2.

  흔히 5대양 7대주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7대주는 아프리카, 남미,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그리고 남극까지 7대륙을 의미한다. 그런데 각각의 대륙은 연결된 지역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경계가 뚜렷한 편이다. 하지만 유럽과 아시아만큼은 그 경계가 매우 불분명하다. 도대체 어디가 유럽의 경계이고, 아시아와 유럽은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

 

아시아 유럽 경계

 

 

1. 아시아 유럽 지리적 경계

 

유럽과 아시아를 합쳐 유라시아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유라시아를 나누는 지리적 경계는 보통..

 

1) 우랄 산맥

2) 보스포루스 해협

3) 캅카스 산맥

 

위 세가지 이다.

 

1) 우랄산맥

  우랄 산맥의 경우 러시아 영토내에 있다. 재밌는 것은 우랄산맥 서쪽은 유럽이고 동쪽은 아시아인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유럽에 있고, 영토의 상당부분은 아이사에 속해있다. 그리고 우랄 산맥을 같이 끼고있는 카자흐스탄 역시, 우랄산맥 동쪽은 아시아, 서쪽은 유럽으로 구분한다.

 

하지만!

 

ㅇㅇㅇ

 

이렇게 단순히 동서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경계선이 더 있다. 그것은 바로 터키 옆에 있는 보스포루스 해협이다.

 

2) 보스포루스 해협

보스포루스 해협과 우랄산맥의 위치
확대해보면, 위처럼 땅을 가르는 바다 협곡이 나있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터키와 유럽국가들 그리스, 불가리아등을 나누는 해협이지만, 보스포루스 해협의 동쪽은 터키의 영토이다.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은 유럽에 위치해있고, 영토 대다수는 포스포루스 해협 동쪽인 아시아에 위치해있다.

 

  보스포루스 해협과 우랄산맥 사이의 지역은 어디까지가 아시아이고 유럽일까? 보스포루스 해협과 우랄산맥 사이엔 하나의 경계가 더 있다.

 

그것이 바로!!

 

3) 캅카스 산맥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마지막 기준은 캅카스 산맥이다 인터넷에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로 검색하면 이 '캅카스 산맥'이 나오는데, 사실상 캅카스의 북쪽지역은 러시아의 유럽영토, 남쪽은 아시아지역이다.

 

하지만!

 

 캅카스 남쪽의 조지아, 아르메니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은 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 부분이 정말 특이한 부분이다. 더 서쪽에 있는 터키의 영토는 아시아로 구분되지만, 동쪽의 조지아, 아르메니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은 유럽으로 간주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2. 아시아 유럽 종교와 인종적 경계

검은선 부분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계

  지질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는 하나의 대륙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역시 연결되어있긴 하지만 그 연결 부분이 매우 적어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시아와 유럽은 사실상 경계를 정하기가 어렵다. 사실상 그 경계가 종교와 인종에 의해 나뉘어졌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사실상 서쪽의 유럽인들은 대다수가 백인종이다. 코가 높고 옅은 눈색과 머리색 그리고 극동의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은 황인종으로 구분되고, 코 선이 부드럽고 눈동자와 머리색이 짙다. 그 중앙인 중앙아시아 인들은 백인들의 이목구비에 눈과 머리색은 아시아인을 닮은 흑발 혹은 갈색이 많다. 사실상 우리와도 구분되지만, 유럽의 백인들과도 구분되는 외모다.

영국배우 톰히들스턴 / 터키배우 부락 오씨빗

 

ㅇㅇㅇ

 

십자군 전쟁

  거기에 중앙아시아의 종교는 대부분이 이슬람교인데 반해, 유럽은 기독교 혹은 천주교이다.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경우 국민의 대다수가 기독교계열인데 반해, 아제르 바이잔은 85%가 이슬람교이다. 다만 두 나라를 유럽으로 대하는 이유는 전에 소련의 영토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소련 붕괴이후 각각 아제르바이잔, 조지아등으로 독립하며 유럽으로 인정받으나 사실상 영토는 아시아에 있다고 봐야한다.

 

  유럽에 수도를 두고,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보다 더 서쪽에 있는 터키가 유럽으로 인정 못받는 이유는.. 아마 지리적인 이유라기 보다, 그들이 무슬림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시아와 유럽을 다른 대륙으로 나누기에는 지역이 너무나 붙어있고 경계가 애매하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결론은?

  결론은 우랄산맥과, 보스포루스 해협 그리고 캅카스산맥 기준으로 동쪽은 아시아, 서쪽은 유럽이다. 다만,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은 아시아 영토에 위치하나, 예외적으로 유럽으로 인정받는다. 우리나라 역시 세 나라를 유럽으로 구분하고 외교적 대응을 한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 외교부는 터키 역시 유럽으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과 영토를 접한 시리아, 이라크, 이란은 중앙아시아로 취급하고 있으니, 우리나라에게 있어 유럽의 경계는 시리아, 이라크, 이란인 것 같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유럽과 아시아의 구분은 대륙의 구분이라기 보다는 인종과 문화 그리고 종교에 대한 구분이라고 보는게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앞 부분은 아시아와 유럽을 구분하는 지리적인 부분을 언급하였고, 뒷 부분은 문화종교적인 이유를 언급하였습니다. 문화 종교적인 부분은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녹아있으니 걸러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유럽과 아시아에 대한 궁금증에서 찾아보고 글을 적었고, 역시나 같은 이유로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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