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새미를 위한 시
문인수 - 새미는 엄마의 안경을 품고 다녀요
"엄마, 엄마, 여긴 바다예요."
"하늘나라에서도 잘 보이시죠? 바다예요"
"점이에요. 갈매기예요. 수평선이예요."
파도소리, 파도소리, 파도소리 너머
새미는 엄마의 안경을 높이 들어요
2008년 5월에 방영되었던 인간극장 "엄마, 난 괜찮아"편을 보고
문인수 시인이 지은 시 같다.
(인간극장을 보고 지었다는 어떤 언급을 듣거나 보진 못했지만..)
새미는 중 2때 아버지를 간암으로 여의고,
중 3때는 어머니 마저 폐암 말기 선고를 받는다.
병원에서는 3개월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지만..
새미 엄마는 새미가 대학가는거 까지 보겠다고 하였다.
새미 엄마는 새미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버텼다
그리고 새미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였다.
> 인간극장 새미 "엄마 난 괜찮아" 근황 및 줄거리 <
문인수 시인은 다소 늦은 나이인 40세에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이후
<늪이 늪에 젖듯이>
<배꼽>
<달북>
등 많은 시집을 발표하였으며,
2021년 6월, 76세의 일기로 별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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