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순정이 있다/시(詩)

화석정 - 율곡 이이가 8세에 지은 시 (파주 화석정 예언, 전설, 김웅용)

_수_ 2022. 7. 26.

 

화석정 - 율곡 이이

 

林亭秋已晩(임정추이만)

騷客意無窮(소객의무궁)

遠水連天碧(원수연천벽)

霜楓向日紅(상풍향일홍)

山吐孤輪月(산토고윤월)

江含萬里風(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새홍하처거)

聲斷暮雲中(성단모운중)

 

숲 속 정자에 가을이 벌써 깊었으니

시인의 생각은 무궁하구나

멀리 강물은 하늘에 맞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을 받아 붉구나

산은 외로운 달을 토해내고

강은 만 리밖 바람을 머금었네

변방의 기러기 어디로 가는가

소리만 저무는 구름속에서 끊어지네

 


천재들은 시를 쓴다?

 

위 시는 율곡이이가 8살때 파주 화석정에서 지었다고 하여,

팔세부시(八歲賦詩)로 불린다

 

가끔 천재들을 보면

어린나이에 시를 즐겨 짓는 것 같다.

 

위는,

IQ가 210의 천재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김웅용'씨가 3살때 지은 시라고 한다.

 

그가 천재인지 아닌지 논란도 많지만,

하지만 3살때 지은 시라기에는 분명 놀랍다.

 

파주 화석정 전설

일찍이 이이는 임진왜란이전 부터 일본이 조선을 침범할 것을 예견하고,십만 양병설을 주장했다고 한다.

 

또, 율곡 이이는 하인들을 시켜 파주 화석정에 틈 날때 마다 기름칠을 하도록 시켰다고 하는데, 이것이 후에 임금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임진 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임진강 근처에서 강을 건너려고 하였지만,밤이 너무 어두워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고 한다.그때 화석정이 불타오르며 선조가 강을 건널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

 

실제로, 화석정은 임진왜란때 불에타 소실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설화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격암 남사고나 몇몇 역술가들이 임진왜란을 많이 예언했다고 한다. 특히나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라는 유명한 시구를 남긴 조선시대 청렴결백한 관리 '양사언' 역시 남사고에게 역술을 배우고 임진왜란을 예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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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높다하되, 양사언의 시조 태산가(泰山歌)

태산가(泰山歌) - 양사언 泰山雖高是亦山 태산수고시역산 登登不已有何難 등등불이유하난 世人不肯勞身力 세인부긍노신력 只道山高不可攀 지도산고불가반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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