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조선왕조의 거의 모든 어진은 소실되었고, 현재 전해지는 왕은 6명의 어진이 존재한다. 소실된 이유는 임진왜란과 1945년의 남북전쟁때도 많이 소실되었다고 한다. 이 열성어진은 남북전쟁 이전에 남아있던 조선왕의 어진을 1927년 일제시대때 누군가 따라그린 것이다. 저작자로 윤백남이라는 일제시대의 극작가가 나오는데, 이 사람이 그린 사람인지 아니면 저작권을 가진 사람인지는 알기 어렵다.
열성어진 - 조선 왕 어진 모음
1. 태조 이성계
조선 1대 왕
태조 이성계
열성어진 중 가장 닮은 왕이다.
전해져 내려오는 어진과 자세, 관복등이 비슷하다.
이성계의 어진은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서
실제 어진과 비교가 가능하다
2. 7대 세조
7대왕 세조
원래 세조 어진은 소실되었으나,
2016년 어진의 밑그림이 경매로 나왔다.
실제와 매우 많이 다르다.
관복과 자세까지 달라졌다.
3. 원종대왕
원종
정식왕은 아니며,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의 아버지가 왕으로 추대된 것이다.
실제 어진이 존재한다.
4. 19대 숙종
19대왕 - 숙종
실제 어진은 화마에 소실되었다.
5. 21대왕 영조
어진이 남아있지만,
열성어진과 매우 많이 다르다.
실제 어진과 관복이 다른걸 보면,
신뢰도에 의심이가기도 하고,
다른 종류의 어진이 존재했나 싶기도 하다.
6. 22대왕 정조
조선 22대왕 정조
현재 정조라고 알려진 아래의 잘생긴 어진은 상상도이다.
(위의 어진도 상상도가 아닌가 싶다)
7. 23대왕 순조
정조의 아들
8. 익종(= 문조, 효명세자)
헌종의 아버지로 정식 왕이 아니다.
순조의 아들이자, 헌종의 아버지다.
9. 24대왕 헌종
10. 25대왕 철종
고종 직전의 왕인 철종
철종은 실제 어진이 남아있다.
수염만 비슷하다.
위 총 10명의 어진을 따라 그렸으며,
고종과 순종은 사진으로 넣었다.
신빙성
태조 이성계만 복식과 생김새가 비슷하며,
나머지는 실제 어진과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복식까지
큰 차이를 보인다.
그림 스타일도 첫번째 그림(이성계 그림)과
나머지 그림은 스타일이 전혀 달라 마치 다른 사람이 그린 것 같다.
1번째 그림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설프게 따라그린 모습이 보이지만,
2번째 그림부터는 그림을 좀 그리는 사람이 그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에 전해져오고 있는 어진과는 차이가 엄청 큰것으로 보아
전해져내려오는 어진을 보고 그린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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