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주인공 이시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항상 중심적인 역할이며
하루하루가 즐거운 날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햔 소녀가 전학온다
전학온 소녀와 그걸 바라보는 이시다.
관심없다는 표정과 퉁명한 눈빛이다
그러다 소녀의 행동에 놀라는 이시다.
이시다 뿐만 아니라 반 친구 모두가 놀란다
소녀는 필담집이라는 노트를 꺼내
노트에 글을 써서 친구들에게 인사를 한다
하지메마시떼
니시미야 쇼코
도이이마스
[안녕하세요]
[니시야마 쇼코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소녀는 청각장애인이다.
듣지 못하며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필담집>이라는 노트로 소통을한다.
들리지 않기에.. 정확히 발음할 수 없고
남들과 달라서
튈 수 밖에 없는 니시야마
합창대회에서는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부정확하고 큰 목소리로 소음에 혼자서 노래를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른 친구를 배려할 만큼 이타적이지 않다.
아니.. 사람은 누구나 그렇지
그렇게 친구들의 괴롭힘은 시작되고
적극적으로 괴롭히는 친구
거기에 가담하여 괴롭히는 친구
방관하는 친구들이 생겨난다
급기야 쇼코의 보청기를 뺏어서 멀리 던져버린다
...............
후..............
또 니시야마의 보청기를 빼다
니시야마의 귀가 찢어져..
선생님에게 혼나고 나오는 이시다.
집으로 돌아가는 이시다 일행 앞에서 기다리며
노트에 '고멘나사이'
즉, 미안합니다. 를 써보이는 쇼코
자기 때문에 혼나게 되서 미안하다고 하는 쇼코....
수화로 이시다에게 말하는 니시야마
무언가를 말하지만..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하는 이시다...
그리곤 니시야마의 필담집을 연못에 던져버리고
그걸 찾으러 연못에 들어가는 니시야마..
드디어 니시야마의 괴롭힘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다.
교장선생님이 찾아와 아이들에게 말한다.
몇 백만원이나 하는 니시야마의 보청기가
얼마 되지 않는 사이에 5개나 잃어버렸다고 한다.
몇백만원이나 하는 보청기에.. 아이들은 놀란다.
교장선생님이 혹시 그런 괴롭힘을 한 사람이 있는지
혹은 그런 괴롭힘을 본 사람이 있는지 물어본다
미용사로서..
또 아버지 없이 혼자서 이시다를 키우는 이시다의 엄마
이시다는 순간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시다가 손을 드려고 하는 순간
선생은 힘껏 칠판을 주먹으로 치며 말한다
<이시다 너 잖아?>
그리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책임을 이시다에게 떠넘기는 아이들
그렇게 새로운 괴롭힘이 시작된다.
이시다가 니시야마의 필담집을 물에 빠뜨린 것 처럼
애들이 니시야마의 발을 몰래 걸던 것처럼
니시야마에게 모래를 뿌렸던 이시다처럼
칠판에 니시야마를 놀리는 낙서를 했던 이시다처럼
괴롭힘은 이시다에게 옮아갔다.
이시다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모은 돈을 찾는다.
힘들게 모아온 몇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찾아
니시야마 어머니에게 찾아가 사죄한 이시다의 어머니
그리고 돌아온 이시다의 어머니는 귀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시다의 장난으로 귀에 피를 흘리던 니시야마처럼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이시다.
예전의 친구들 대부분이 뿔뿔이 흩어지고
예전처럼 밝은 얼굴로 다니지 못하는 이시다.
왜인지 알 수 없지만 사람들 얼굴엔 X표가 쳐져있다.
수화를 배우러 다니는 이시다.
그곳에서 우연히 니시야마를 마주친 이시다.
그런 이시다를 보며 도망치는 니시야마
도망쳐 숨어버린 니시야마.. 그리고 그런 니시야마를 쫓아가는 이시다.
이시다는 자신이 다른친구들의 괴롭힘으로 물에 빠졌을때
자신이 물속에 던져버렸던 니시야마의 필담집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걸 간직해오다.. 돌려준다.
그리곤 수화를 한다.
내가
너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자신의 손동작을 보고
오래전 니시야마의 손동작이 떠올라 버린다
미안하다며.. 수화를 하던 니시야마..
그 손동작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였다...
이시다는.. 니시야마에게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이건 영화 초반부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누구나 꼭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애니메이션.. 아니 영화는 상당히 사실적이다.
인물들의 행동이나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
모두 다 사실적이다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마주친 그들
이야기는 마냥 좋은쪽으로 흘러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나쁜쪽으로 흘러가지도 않는다.
정말 그럴법한 전개와
할 수 있을법한 생각들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물론 아예 극적인 부분은 없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아니 오히려 조금 들어가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누가 착하다 누가 나쁘다를 말하지 않는다.
담담하게 일어난 일과 벌어진 일을 읊고 있다.
자식들을 가진 부모들에게 가장 먼저보여주고 싶고
그리고 그 부모의 자식들에게
또 모든 학생들과 직장인들
모든 세상사람들이 꼭 봐야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쿄애니(교토애니메이션)의 작품이다.
정확히는 오이마 요시토키라는 일본 작가의 만화를
교토애니메이션에서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두번 보고 세번 봐야할 명작.
감성이 죽어갈 때
세상이 힘들 때
세상이 쉬울 때
어느 때곤 보고 또 보며 곱씹을 만한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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