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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추천 - 자학의 시_스포X - 매일 밥상을 엎어도 행복하다? (Feat. 닮은 꼴 배우잼)

_수_ 2019. 8. 3.

아래 내용은 예고편 정도의 스포이며 오히려 읽고 나면 영화가 보고 싶어 질 것이라고 확신함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소녀 유키에

그녀는 어느 신사에 들려 

'행복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 하며

신사의 종을 당긴다

 

그 순간 신사에 매달려 있던 종은 떨어진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문배달 아르바이트 중 폭풍우가 몰아쳐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고

신문은 다 젖어 버린다

 

아버지는 사고를 쳐 경찰서에 잡혀가고

그리고 그 소문이 퍼져 친구들은 모두 그녀를 피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친구는 있다.

그녀와 같이 가난하고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친구

쿠마모토

 

 

둘의 소원은 '한 순간이라도 행복하고 싶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와선 안된다고

 

이곳에선 행복해질 수 없다며..

그리고 유키에는 마을을 떠난다.

 

그리고 어딘가 허름하고 후진동네

그 후진동네 어느 지저분한 골목길

펜션 토비타라고 적힌 허름한 원룸 건물이 있다.

 

방은 주방과 일체형인 조그만 원룸

 

쌀통에 쌀은 거의 다 떨어졌지만

유키에는 남을 쌀을 요리조리 모아

요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주인 아주머니의

큰일 이란 말에 유키에(나카타니 미키)는 경찰서로 뛰어간다

경찰서에서 '당신, 당신'을 애타게 외치던 유키에

 

영안실에 누워 있는 남편을 발견한다

행복을 찾아서 자신이 살던 마을을 떠났던 유키에..

하지만 누군지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당신'이라고 등장한 남편은

등장과 동시에 사망한다

 

는.. 아니고 술에 취해 쓰러진 남편을

자리가 없어서 경찰서 내 영안실에 눕혀놨다고 한다

다행인걸까..? 불행인걸까..?

 

경찰과 합심하여 힘들게 남편을 집으로 데리고 온 유키에

집으로 돌아온 남편 이사오(아베 히로시)

유키에가 차려준 밥을 먹으려다

 

오이에 조금만 부으려던 간장이

뚜껑이 꽉 닫히지 않아 쏟아진다

 

그리고..

서로를 한 번씩 바라 본 후

 

밥상을 엎어버린다!

(포즈를 보니..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그의 이름은 하야마 이사오(아베 히로시)

그리고 그것을 넋을 놓고 쳐다보는 모리타 유키에(나카타니 미키)

 

그리고 그는

조금만 신경을 거슬려도 밥상을 엎어버린다.

그래도 유키에는 순종적이다.

 

항상 빠칭코를 들락거리거나

하루를 하릴 없이 보내는 이사오(아베 히로시)

심지어 빠칭코도 자신 빼고 다 따고 있다.

 

유키에를 짝사랑 하는

유키에가 알바하는 식당 주인(엔도 켄이치)은

시도 때도 없이 보너스를 주거나

 

갑작스럽게 고백을 하거나 하는 등으로 유키에에게 마음을 표현하지만

유키에는 보너스의 돈이 얼마나 들었는지등을 본다고 그런 고백들을 보지 못한다

 

이사오는 어느날 카페에서 동네 건달들과 어울려 놀다가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배달을 다니는 유키에를 보게된다

억지로 보지 않으려 신문으로도 창을 가려보고

만화책을 읽다가도 그녀가 보이면 보지 않으려 애쓰지만

 

어쩔 수 없이 눈이 간다

그 와중에 가게 사장은 유키에에게 계속 잘해주며

자신은 유키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며

그리고 끊임 없이 유키에에게 관심을 표현한다.

 

 

행복을 찾아 마을을 떠났던 유키에

그녀는 어떻게 고향을 떠나 이런 삶을 살게 된 것일까?

그녀의 인생에서 행복이란 것은 존재할까?

 

 

 

★관람 포인트!

매력적인 배우들 (한국 배우들과 닮은 꼴!!)

 

 

일본의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여배우로

일본에서 닮고 싶은 여배우로 자주 언급되는 여배우이다.

 

굉장히 매력있게 케릭터를 연기하고

눈빛이 은근 뇌쇄적이다.

 

묘하게 이나영을 닮았다는 인상을 주는 배우였다.

 

자학의 시. 1, ... 에이지투웨니스 이나... 드라마 일본어 (진... 자학의 시. 2, ...

나카타니 미키는 1976년생이며

이나영은 1979년 2월생으로 나이도 2~3살 밖에 차이가 안난다.

 

아베 히로시

모델로서 데뷔한 배우로

1964년생에 키가 무려 189cm이다

연기력 또한 훌륭하다

 

아베 히로시의 닮은 꼴 배우는 바로... 오지호!! 이다

오지호와 아베히로시 둘다 이목구비가 부리부리하며

혼혈느낌이 나는 배우들이다.

차승원과 닮은 꼴로 언급되기도 하는데..

이 영화 이외에 특정 사진들을 보면

차승원과 닮기도 했다

 

식당 사장역의 엔도 켄이치

성우, 각본가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한다고 한다

일드나 일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

일본 배우들은 잘 모르지만.. 엔도 켄이치 역시 연기력이 무척 좋았다.

 

그리고 엔도 켄이치의 닮은 꼴은.. 바로..

정재영!!

눈매 얼굴형 입꼬리...

싱크로율이.. 아주..

옆모습까지 반박 불가인 것 같다.

엔도 켄이치라는 배우가 우리나라에서 별로 안유명해서 일까?

정재영과 엔도켄이치 닮은 꼴이란 말이 없는 것 같다 ㅎㅎ

 

 

 

◈ 개인적인 총평!(평점)

 

위의 배우 나카타니 미키가 한국영화의 왕팬이라며

일본영화가 따라가지 못할만큼 한국영화가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자극적이지 않은 일본영화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런 점에서 일본영화가 다양성이 부족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함이 좋다

 

김태리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원작이 일본 영화라는 점에서

오히려 우리나라가 따라가지 못하는 일본 영화만의 감성과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보고 만족해서

8점 정도의 평점을 주고 싶다. 좀 더 주자면 8.5점까지 줄 수 있을만한 영화다

내가 그 재밌는 극한직업을 7.5~ 8점정도 준 것을 감안하면

 

웰메이드 영화라고 생각된다.

 

추천하고 싶은 일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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