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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국가 인구, GDP, 면적 순위 및 여행 정보(알아두면 좋은) 2

_수_ 2023. 2. 27.

지난 글에서 동유럽 국가에 관하여 글을 적었는데, 이번엔 동유럽 국가인지.. 아시아인지.. 북유럽인지.. 유럽에서 조차 애매한 위치의 나라들을 소개해보겠다! 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하면서 아니기도한 국가가 총 6개 있다. 3국가씩 묶어서 소개해보겠다.

 

동유럽 국가 리스트 2

 

  먼저 동유럽 국가로 소개되기도 하고, 또 아시아에 위치한 유럽국가라고 소개되기도 하는 캅카스 3국부터 소개해보겠다. 캅카스 3국이라 불리는 이유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중 하나인 캅카스 산맥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1.조지아

 

조지아 수도 : 트빌리시

조지아 국기 뜻

십자가는 높은 도덕적 가치

빨간색은 용기와 힘

백색은 순수와 정의

 

1) 인구 : 373만명(세계 129위)

2) 면적 : 6만9700km² (세계 120위)

3) GDP : 161억 달러 (세계 126위)

4) 1인당 GDP : 6770달러 (세계 92위)

 

 

  인구는 약 37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1/10도 안된다. 하지만 국토 면적은 7만4천km²로 남한(10만km²)에서 경상도를 뺀크기 정도 되며, 아일랜드(7만km²)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GDP는 161억 달러로 세계 126위로 2021년 기준으로 북한보다 한단계 낮다. 하지만 1인당 GDP는 약 6800달러로 북한보다 한참 높다. 유튜브에서 조지아 출신 금발미녀가 '조지아 평균 월급'이 15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광업, 에너지 운송업등이다.

 

 

  조지아는 캅카스 산맥아래에 위치하며, 이를 기준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서쪽은 흑해를 끼고 동쪽으로는 지리적으로 같은 캅카스 3국인 아르메니아아 아제르바이잔이 있다. 남쪽으로는 터키가 있다.

 

  많은 문명이 교차하던 중앙아시아에 존재하여 아랍, 몽골, 투르크족등 다양한 문명에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유적과 역사적 문화재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과거엔 러시아식 명칭인 '그루지야'라고 불렸으나 2009년 조지아 외무부에서 영어식인 '조지아'로 불러달라고 요청하며, 국제적으로 '그루지야'에서 '조지아'가 되었다.

 

 

 

2.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 수도 : 바쿠

아제르바이잔 국기 뜻

파란색은 자유

빨간색은 진보

초록색은 번영

초승달과 팔각별은 이슬람과 아제르바이잔을 상징

 

 

1) 인구 : 1010만명(세계 90위)

2) 면적 : 86,600 km² (세계 112위)

3) GDP : 700억 달러 (세계 78위)

4) 1인당 GDP : 6840달러 (세계 89위)

 

 

  인구는 1010만명으로 옆나라 조지아보다 3배가 많다. 국토 면적은 8만 6천 제곱킬로미터로 옆나라 조지아보다 약 1만5천km² 크고, 남한(10만km²)보다 약 1만5천km² 작다. GDP는 700억 달러로 옆나라 조지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유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한데 국가 주요산업이 대부분 지하자원과 관련되어 있다. 1인당 GDP는 6800달러로 조지아와 비슷한듯 보이지만 한달 평균임금이 우리 돈 약 50~60만원으로 옆나라 조지아보다는 좀 더 높은 듯 하다. 

 

 

  아제르바이잔은 1991년 10월 18일, 소비에트연방의 붕괴 이후 독립을 선언한 국가이다. 소련에 편입되어있었기 때문인지 유럽으로 분류해주는데, 종교는 90%이상이 이슬람교 시아파이다. 남쪽으로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 국가중 가장 큰 나라이다. 북쪽으로는 캅카스 산맥을 기점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서쪽은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동쪽으로는 카스피해를 끼고 있는데, 수도 바쿠는 카스피해의 도시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는 말이 있다.

 

 

3.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수도 : 예레반

아르메니아 국기 뜻

빨간색은 집결과 힘

파란색은 명예와 자유

주황색은 사랑과 영광

 

 

인구 : 297만명(세계 134위)

면적 : 2만9천km² (세계 139위)

GDP : 122억 5천만달러 (세계 136위)

1인당 GDP : 5971달러 (세계 100위) 

 

 

  인구는 300만명 미만으로 작은 편에 속하며, 면적은 우리나라의 1/3이 되지 않고, 캅카스 3국중 가장 작다. GDP도 120억 달러로 조지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1인당 GDP는 약 6000달러이지만, 실제적으로 평균임금은 조지아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요 산업은 채광 채굴업이라고 한다.

 

 

  터키와 인접한 국가로 이번 지진에 역시 피해를 입은 나라이다. 내륙국가이지만 주변 국가인 터키와 아제르바이잔과 사이가 매우 안좋다. 그러다보니 더욱 고립되어 경제 상황이 캅카스 3국중 가장 열악하다고 한다. 아르메니아는 기원전 부터 존재했던 나라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간에 오스만등에 의해 멸망한 적도 있다. 로마보다 80년이나 먼저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최초의 기독교 국가라고 한다.

 

 

  이상이 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캅카스 3국이다. 이 3국은 중동(서아시아)로 분류되는 터키보다 더 동쪽에 있지만, 동유럽 국가로 분류된다. 아마 과거 소련(소비에트연방)에 포함되어 있던 나라이기 때문이지 싶다. 

 

캅카스 3국아시아에 위치한 동유럽이라면,

아래에서 북유럽이라고 취급받는 동유럽 3개국발트 3국 소개해보겠다.

 

 

 

4.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수도 : 빌뉴스

리투아니아 국기 뜻

노란색은 태양과 희망

빨간색은 용기와 피

녹색은 대지와 자유

 

 

1) 인구 : 278만명(세계 136위)

2) 면적 : 6만5천km² (세계 122위)

3) GDP : 680억 달러 (세계 82위)

4) 1인당 GDP : 24031 달러 (세계 41위)

 

 

인구는 약 270만명이며, 면적은 6만5천km²로, 남한(10만km²)와 비교하면 영토는 약 절반이고, 인구는 1/20이다. 인구가 적다보니 경제규모가 적지만, 1인당 GDP는 인접국인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보다 높아 유럽 국가 중에서도 중위권에 해당한다. 주요 산업은 석유 천연가스 관련산업이며, 레이저 산업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나사(NASA)와 IBM.

 

 

 서쪽으로는 발트해, 북쪽으로는 라트비아, 동쪽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남서쪽으로는 폴란드와 *칼리닌그라드(러시아의 도시)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OECD 가입국중 우리나라를 밀어내고 자살률 1위를 차지한 나라이다. 하지만 자살률이 높은 것은 비단 리투아니아 문제뿐만이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의 공통된 문제라고 한다. 

 

*칼리닌그라드는 소련이 해체되고 동유럽국가들이 독립할 때, 여전히 러시아의 도시아로 남아있었다. 그래서 러시아의 국경과 한참 떨어진 채 발트해에 위치해있는 러시아 도시이다.

 

5. 라트비아

 

라트비아 수도: 리가

라트비아 국기 뜻

붉은색은 자유와 독립

백색은 정의와 깨끗한 마음

분홍색은 삶과 희망

 

 

인구: 190만명 (세계 147위)

면적: 6만4천 km² (세계 123위)

GDP: 400억 달러 (세계 96위)

1인당 GDP: 2만1,500 달러 (세계 44위)

 

 

  라트비아는 인구가 190만명으로 같은 발트 3국인 리투아니아보다는 적고 에스토니아 보다는 많다. 국토 면적은 6만4천으로, 6만 5천인 리투아니아보다 조금 작고, 에스토니아보다(4만5천km²)는 조금 많이 크다. 인구 때문인지 GDP역시 리투아니아 보다 작고 에스토니아보다는 크다. 하지만 1인당 GDP는 발트 3국중 가장 낮다. 월 평균임금은 우리돈 약 160만원정도인데, 이는 리투아니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에스토니아보다는 낮다.

 

 

  거의 모든게 중간이던 라트비아는 지리적 위치도 발트 3국의 중간이다. 서쪽은 발트해, 남쪽은 리투아니아, 북쪽은 에스토니아가 위치해있다.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중세부터 목재와 제약산업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러시아 선수들의 단체 도핑적발때 사용되었던 약물도 대부분 라트비아 산이라고 한다.^^;

 

 

 

6.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에스토니아 국기 뜻

파란색은 하늘과 바다

검은색은 역사와 전통

백색은 눈과 얼음

 

 

인구: 133만명 (세계 152위)

면적: 4만5천 km² (세계 130위)

GDP: 390억 달러 (세계 97위)

1인당 GDP: 2만9,000 달러 (세계 35위)

 

 

  에스토니아는 인구가 132만명으로 발트 3국중 가장 적고, 왠만한 우리나라 광역시 인구보다 적다. 면적은 4만3천 km²로 역시나 발트 3국중 가장 적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경상도와 강원도를 합친 크기정도이다. GDP는 인구가 적다보니 그 규모가 작지만, 1인당 GDP는 2만 9천달러로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주요 산업은 IT, 전자, 기계, 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발트 3국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소득도 높은편이라 유럽에서도 북유럽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이다. 동서로 영토의 2면을 발트해를 끼고 있으며, 수도인 항구도시 탈린의 바다건너편은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이다.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영토를 접하고 남쪽으로는 라트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스카이프를 만든 스카이프의 나라로도 유명하며, 또 유럽에서 핀란드와 함께 유일?한 우랄알타이어족의 국가이다.

 

 

이상이 조금 애매한 동유럽 리스트였다!

 

  미국 CIA는 발트 3국을 동유럽으로 보고 있으며, UN의 경우 발트 3국은 북유럽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해당국가인 라트비아나 리투아니아는 스스로를 동유럽이나 중부유럽즘으로 생각한다. 에스토니아 경우엔 스스로를 북유럽으로 보는 사람도 꽤 많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유럽의 복지'등을 언급할 때 나오는 나라는 아니다.

 

동유럽을 결정하는 기준?

 

  동유럽을 결정하는 기준은 사실상 지리적 영향보다는 구 소련의 영토였는가와 종교적인 부분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유럽이 러시아(소련)를 같은 유럽으로 인정하지만, 러시아의 동유럽부분과 비슷한 경도에 위치한 터키는 유럽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터키보다 더 동쪽에 위치한 캅카스 3국인 '조지아(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는 유럽으로 인정받고 있다.

(캅카스 3국은 동양보다 더 동쪽에 있는 서양(유럽)이라는 아이러니한 나라)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과거 기독교를 믿었던 나라가 들어선적이 있었고, 그리고 백인들 스스로를 캅카스 지방에서 나타난 코카서스인이라고 부르는데서 캅카스(=코카서스) 주변의 이 3나라를 유럽으로 넣고싶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보면 명확한 지리적기준이라기 보다는 백인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유럽, 동유럽, 아시아가 나뉘어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쨌든!

 

이상이 동유럽 국가 리스트 2번째 포스팅이었다.

 

미인들이 많은 동유럽 국가리스트 1은 아래에서!

 

 

동유럽 국가 리스트(ft. GDP, 인구수 순위, 땅 크기, 미인의 나라)

아시아에 이어 유럽의 나라들을 살펴보겠다! 가장 거대한 대륙인 아시아엔 약 44개의 나라가 있었다. 그럼 가장 작은 대륙인 유럽엔 몇개의 나라가 있을까? 유럽도 꽤 많기 때문에 동서남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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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의 구분기준에 관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유럽 구분 방법 (ft. 경계, 나눠진 이유, 조지아, 아르메니아)

흔히 5대양 7대주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7대주는 아프리카, 남미,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그리고 남극까지 7대륙을 의미한다. 그런데 각각의 대륙은 연결된 지역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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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직도 세계의 패권국인 영국에 대한 이야기는 궁금하지 않은가?

 

아직도 해가 지지 않는 영국(ft. 에드워드 스노든, 미국의 전세계 도청)

미국 CIA소속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 정보국 NSA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도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 홍콩등에 망명을 하며 미국을 피해왔다. 그런데 스노든의 이 폭로와 영국이 여전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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